가젤의 복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러시아전에서
깜짝 스타덤에 오른 벨기에 아가씨(17세)
악셀르 데스피겔라르의 이야기입니다.

경기 응원 중 TV카메라에 여러번 노출되면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게 되었고
귀국한 뒤 페이스북 친구가 20만을 넘었습니다.
결국 로레알로부터 광고 모델 제안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에 올린 한 장의 사진이
그녀의 운명을 뒤 바꾸었습니다.

아프리카로 여행을 갔다가 엽총으로
가젤을 사냥한 뒤 인증샷을 올린 것입니다.

팬들이 지적을 했지만 그녀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문제될 것 없다고 당당하게 항변하다가
로레알측이 모델계약을 해지 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미국 환경보호국을 후원 해 왔던 로레알의
모델로 가젤을 사냥하는 여성은 맞지
않다고 판단을 하였던 것입니다.

이 아가씨는 로레알과 계약이 해지된 후
페이스북 계정을 폐쇄하고 잠적했다고 합니다.

생명을 구하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면
더 멋진 스타가 되었을 것인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