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또다른 계획서



      내 인생의 또다른 계획서
      
      난 인생의 계획을 세웠다. 
      청춘의 희망으로 가득한 새벽빛 속에서 
      난 오직 행복한 시간들 만을 꿈꾸었다. 
       
      내 계획서엔 화창한 날들만 있었다. 
      내가 보는 수평선엔 구름 한점 없었으며 
      폭풍은 신께서 미리 알려 주시리라 믿었다. 
       
      슬픔을 위한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 
      내 계획에 난 그런 것을 마련해 놓치 않았다. 
       
      고통과 상실의 아픔이 길 저 아래쪽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 난 내다 볼 수 없었다. 
       
      내 계획서는 오직 성공을 위한 것이었으며 
      어떤 수첩에도 실패를 위한 페이지는 없었다. 
       
      손실 같은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 
      난 오직 얻을 것만 계획했다. 
       
      비록 예기치 않은 비가 뿌릴지라도 
      곧 무지개가 뜰 거라고 난 믿었다. 
       
      인생이 내 계획서 대로 되지 않았을 때 
      난 이해할 수 없었다. 난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나를 위해 또다른 계획서를 써 보았다. 
      현명하게도 나한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 
      경솔함을 깨닫고 더 많은 걸 배울 필요가 있었다. 
       
      이제 인생이 저무는 황혼 속에 앉아 난 안다, 
      인생이 얼마나 지혜롭게 나를 위한 계획서를 
       
      만들었나를, 그리고 이제 난 안다. 그 또다른 
      계획서가 나에게는 최상의 것이었음을 ~
       
      - 글래디 로울러 -
       
      
      
      
      한 생애 사는 동안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나 
      재난으로 뜻하지 않게 몸이 불구가 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질병으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들이 닥친 재난이나 
      질병으로 인해 더러는 삶의 의지를 상실하고 
      불행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절망이나 불행을 극복하고 
      오히려 희망과 행복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몸이 불구가 되거나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해서 반드시 불행한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굳건한 삶의 의지로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당신이라면 
      불행 조차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불구의 몸이라 해서 불행한 것만은 아닙니다.
      단지 생활하기에 조금 불편 할 따름입니다.
      불행한 사람은 마음이 불구인 사람입니다. 
       
      한 치 앞도 못 보고 사는 것이 인생이지만
      자신의 불행 조차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당신은 참으로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