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우리를 참된 소망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참된 소망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 성경 말씀
(읽을 말씀: 잠언 23:15-35)
(잠23:15-35) 내 아들아 만일 네 마음이 지혜로우면 나 곧 내 마음이 즐겁겠고 (16) 만일 네 입술이 정직을 말하면 내 속이 유쾌하리라 (17)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 (18) 정녕히 네 장래가 있겠고 네 소망이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 말씀 묵상
잠언 기자는 사랑하는 아들에게 말하듯 지혜와 정직을 강조합니다. 그는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장래에 참 소망을 가지라고 전합니다. 술과 음식을 탐하고 게으른 자를 멀리하고 진리로 무장하고 지혜와 훈계와 명철을 소유하라 전합니다. 의롭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 부모님을 즐겁고 기쁘게 하며 음녀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또 술취함으로 재앙과 근심과 분쟁과 원망과 고통받는 인생을 살아가지 말라고 전합니다.

믿음의 부모는 자녀들을 참 소망의 길로 인도합니다. 그 길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시작합니다. 주님은 당장 눈에 좋아보이는 죄인들의 화려한 삶을 거부하고 술과 세상에 취하고 게으름에 빠지지 않고 정직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도록 우리와 우리의 자녀들을 도우십니다. 

오늘 하루도 성령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을 지혜롭고 정직하게 살아도록 도우시기를 기원하며 축복합니다.

@ 찬양 나눔
믿음의 여정
www.youtube.com/watch?v=EUOrQngoGBY&ab_channel=StonegateMusic

그럽디다

 ☆그럽디다 ★ 

 

그럽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고 그럽디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거 아니고,

많이 배웠다고 해서

남들 쓰는 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깁디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인 줄 알고 살면

그 사람 이 잘 사는 것입디다.

만원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사는 사람 보다

맘 편히 천원 버는 사람이 훨씬 나은 인생입디다.  


어차피 내 맘대로 안 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하고 세상과 싸워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 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사람입디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일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 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내 팔자가 참 안됐습디다.


그렇게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싼 미소가 자리 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 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원짜리 몇 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머리가 좋아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다 남들도 그렇게 살아들 갑디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집디다.  


아무것도 모르며 살 때

TV에서 이렇다고 하면 이런 줄 알고,

친구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고 살 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언젠가부터 술이 오르면 사람이 싫어집디다.

술이 많이 올라야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 건지

잘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줍디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려 하면

내 눈에는 피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답입디다.  


누군가 무슨 일 있느냐고 물을 때

난 그날 정말 아무 일도 없었는데

어깨가 굽어 있습디다.

죄 없는 내 어깨가 내가 지은 죄 대신 받고 있습디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웃어본 지가

그런 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집디다.


알수록 복잡해지는 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디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겠는지,  


남의 살 깎아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가 깎아먹고 살아왔습디다.


그럽디다.

세상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때가 행복했습디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 가자하면

어여가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 밥 빨리 삼키던 그때가 그리워집디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버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니다.

모두가 남들 따라 버둥거리며

지 살 깎아먹고 살고 있습디다.  


잘사는 사람 가만히 들여다보니

잘난 데 없이도 잘삽디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 말 다하고 삽디다.  


인생을 산다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디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럽디다. 


(관허스님)

~~~~~~~~~~~


인생을 까탈스럽지 않고 

모나지 않게 둥굴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들 합니다.

'둥굴게 살아야지' 하며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행동은 마음과는 달리 각이 지고 부딪칩니다.

모난돌은 세월이 가면 모서리가 깨지고 부서져 둥글게 되는데 

인생길은 가도가도 둥글어 지지 않고

모가 생기니, 

그래서 인생공부는 어러운가 봅니다.


다 그렇고 그런 인생, 

기왕이면 둥굴게 행복한 하루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