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이 남의 사랑
또한 비록 초라하고 보잘것 없다 할지라도
아름답고 값지다는 것을 알아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상대방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신이 실수 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이 맞지 않는다고
그것을 옳지 않은 것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 때문이야"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고 함께
갈수 있는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 다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의 좋은 점을 보는 것이 눈의 베품이요
환하게 미소짓는 것이 얼굴의 베품이요

사랑스런 말을 하는 소리가 입의 베품이요
자기를 낮추는 말과 행동은 몸의 베품이요

곱고 착한 마음씀이 마음의 베품이니
베풀 것이 없어서 베풀지 못함이 아니라
베풀려는 마음이 고갈 됨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너희에게 구걸하는 사람이 찾아 오면
그가 자신을 일깨우는 스승이라 생각하고
그를 나의 삶의 바탕이라 생각하고 나의
가르침을 따라 살겠다는 생각을 하십시요

재물을 베풀면서 아깝다는 마음이 없어야
탐욕심이 없어지고, 구걸하는 사람에게
자비심을 배풀면 분노심이 엷어지고, 마음에
깨달음으로 서원하면 어리석음이 없어집니다

이리 좋은 말씀은 눈에 담기만 하시지
마시옵고 마음에 담아 행하시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