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인 떡수 아버지.
허구한 날 고스톱을 쳤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 읊는다고 어릴 때부터 어깨너머로
고스톱을 배운 떡수 아버지가 판을 벌일 때마다
떡수가 꼭 참견한다.
"아빠, 똥 먹어 똥!"
"아빠, 그냥 죽어!"
"에이 아빠, 쌌다 쌌어~!"
듣다 못한 아버지의 친구가 떡수를 타일렀다.
"얘야!! 어른한테는 존댓말을 써야지 그게 무에냐~`"
그러자 떡수는 이렇게 말을 바꾸었다.
"아버님, 인분 드세요."
"아버님, 그냥 작고하세요."
"아버님, 사정하셨습니다~."
= 집에서 한끼도 안먹는 남편 - 사랑스런 남편
= 한끼먹는 남편 - 귀여운 남편
= 두끼먹는 남편 - 이뿐 남편
= 세끼먹는 남편 - 삼시쉐끼
= 세끼먹고 간식먹는 남편 - 간나쉐끼
= 세끼먹고 간식먹고 야식먹는 남편 - 종간나 쉐끼
= 세끼.간식.야식먹고 마누라 먹는 남편 - 씨팔노무시키
= 시도 때도 없이 먹는 남편 - 십쉐끼
= 세끼.간식.야식.마누라는 쳐다도 안보는 남편-쌍노무쉐끼
도로옆에 인접한 농촌 마을의 이장님이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자동차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도로를 가로질러 논밭에
일하러 가는 마을 사람들이 너무 위험도 하거니와 엄청난
소음때문에 기르는 가축들도 제대로 자라지 않는지라
마을 이장으로서의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는데
며칠을 영구 고민 하다가 마을앞 도로가에 눈에
확 띠일정도로 큼직한 표지판을 설치해 놓았다
그러자, 즉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예
차들이 거북이 처럼 기어가듯 속도를 낮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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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촌 해수욕장가는 길목 ! 차안에서도 볼 수 있슴"
건망증이 심한 할머니가 시집간 딸집를 간다고 하니 며느리가 신신 당부 하기를
버스 번호 10ㅡ2번을 타라고 했는데 버스를 타려고 줄을 서 있다가 깜박잊었다
곰곰히 생각하니 10은 생각이 나는데 다음 번호가 도대체 생각이 안나서
혼잣말로 중얼거리시길 “십밑에 뭐가 있는데, 십밑에 뭐가 있는데”를
계속 반복하자 뒤에 있던 노신사가 듣다 듣다 민망해서 하시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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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좃밑에 부랄은 있어도 10밑에는 아무것도 없어여”
에구웅~~~할부지?
푸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