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했다, 고맙다, 예쁘구나, 아름답다,
믿는다, 기대한다, 반갑구나, 건강해라.
좋아한다, 사랑한다, 보고싶다, 기다린다.
인생에 도움이 될 말은 의외로 소박합니다
너무 흔해서 인사 치레가 되기 쉽지만
진심을 담은 말은 가슴으로 느껴집니다
괜찮다, 잘될거야, 힘내, 다시 꽃 핀다.
걱정마라, 위로의 말은 칭찬받는 아이처럼
금새 가지를 치고 조그맣게 입새를 틔웁니다
그런말, 희망의 말, 초록의 말을 건네세요
누군가의 가슴에 하루종일 꽃이 필것입니다
나는 그의 기분 좋은 정원사가 되는 것입니다
생각만 하여도 얼굴 가득 미소가 어리는
당신과 나의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장미꽃 처럼 정열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안개 처럼 은은히 풍기는 은근한 향기 처럼
지치지 않는 은근한 사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돌아 보아도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변함없는
소나무 처럼 그자리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필요 할 때에 위로해 줄수 있는 사람
쓸쓸해 할때 나의 마음에 남겨져 있는 사람
세월이 흘러 모습이 변해도 영혼의 마음으로
머무를 수 있는 당신과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누 가 되지 않는
만남으로 뒤 돌아서도 언제나 여운이 남는
미소가 어리는 당신과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친구 처럼 때론 연인 처럼 그리움으로
남겨 지는 만남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