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슬피 울어도 내일은 기쁨이 찾아 올지도 모른다.
오늘은 분노로 가득 차나 내일은 소리 내어 크게 웃을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인 것처럼 허무해도 내일은 희망이 푸른 날개를 퍼덕이며 찾아 올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은 내 주머니가 비록 초라하지만 내일은 가득 찰지도 모른다.
오늘은 날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내일은 날 찾아 주는 사람들로 차고 넘칠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비방을 해도 자신의 일이 옳다면 결코 주눅 들거나 멈추지 마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당신에게 주어진 영광에 대해 시샘하거나 따돌릴지라도 당신의 노력으로 이룬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더욱 더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내 마음 같이 믿었던 사람이 어느 순간 등을 돌리고 떠나 갈지도 모른다
진실로 당신이 그를 이해한다면 그를 용서하라. 있는 그대로를 믿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야멸차게 물러서지 마라 내 일은 당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지도 모른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어제는 오늘을 몰랐던 것처럼 내일도 잘 알 수 없지만 삶은 늘 그렇게 지내왔고 그래서 미래는 언제나 신비롭고 영롱하다.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오늘 하늘은 맑고 푸르지만 내일은 그 하늘을 영원히 못 볼지도 모른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당신에게 주어진 일에 묵묵히 정성을 다하라.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상대방의 욕심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너그러운 웃음으로 되 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거친 말투가 당신을 화나게 할 땐 부드러운 말씨로 되 갚아 주세요.
상대방의 오만 불손함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땐 예의 바른 공손함으로 되 갚아 주세요.
당신을 화나게 한 상대방은 하나 더 미움을 얻고 가련함이 더 해지고 당신은 하나 더 미움을 지우고 사랑이 더해집니다.
미움은 단지 순간의 실수일 뿐 지니고 있어야 할 의미는 없습니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들은 성숙해져 갑니다. 미움은 늘 어딘가에 서성이고 있습니다.
미움에 지배 받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용서가 만든 지우개가 필요합니다.
용서함으로써 지우개를 만드신 당신 가슴속에 채워진 것들 중 만약 미움을 지운다면 그 만큼 당신은 무엇을 채우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