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소풍


거북이 세 마리가 
김밥을 싸서 소풍을 갔다

그런데 
김밥을 먹으려고 보니
물을 안 가져 온 것이었다

거북이들은 
가위 바위 보로 해서

진 거북이가 
물을 뜨러 가기로 했다?!!

진 거북이는 
자기가 물뜨러 간 사이에

나머지 두 마리가 김밥을 다 먹을까봐
걱정이 되며 말했다

"너희 나 올때까지
절대 먹지마~!!"

나머지 두 마리는 
물을 뜨러 간 거북이를 기다렸다

하지만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도록 
그 거북이가 돌아 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거북이들이
배가 고파 김밥을 막 먹으려는 순간

바위 뒤에서?!
물을 뜨러 간 거북이가 나타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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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너네 그런식으로 나오면 나 물뜨러 안 간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