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마음의 문을 열면 행복은 많은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있다가. 곱고 예쁜 날개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행복.
이 행복과 숨바꼭질하는 설렘의 기쁨으로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마음이 넓은 사람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 그늘 하나를 마음 속에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욕심을 버린 사람은 찬 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서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소리 없이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