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이 과한 자는 인정이 부족하고. 가난에 주린 자는 의지가 나약하고
사랑이 헤픈 자는 믿음이 소홀하고. 믿음이 헤픈 자는 마음이 소홀하고
침묵이 지나친 자 속내가 음흉하고. 생각이 지나친 자 잔머리에 능하고
인격이 부족한 자 배려에 소홀하고. 저밖에 모르는 자 나눔이 부족하고
눈치에 예민한 자는 아첨에 능하고. 주위에 과민한 자는 처세에 소심하고
말이 앞서는 자는 실천이 소홀하고. 행동이 앞서는 자는 생각이 소홀하고
배움을 앞세우는 자 건방이 넘치고. 진실 됨을 지나친 자 거짓 속임이 강한 자라.
선인지 악인지 판단하려면 상대방도 이로워야 선이 된다. 그런데 우리는 내 것만 판단한다.
내 지적질은 정당하고. 내 원칙은 맞다. 상대방은 이런 잘못을 저질렀다' 이 얘기만 강조한다면.
상대는 지금 어떤 처지이고 어떤 심정인가를 헤아리지 않으면. 지적질이 상대에게 도움이 안된다.
도움이 안 되기 때문에 선이 못된다. 의도는 선하다고 인정하여 줄지 모르나 한계가 있는 선이 된다.
지적하는 이유는 상대가 잘 되게 하고 싶어서인데 인이 빠진 지적을 하다 보면 그냥 개인 지적 된다.
난 이렇게 지적을 할 수 있는 멋진 사람이야. 너는 나한테 지적이나 듣는 그런 찌질이야. 식으로..
남과 나를 차별시키고 나는 옳고, 나의 우위성만 입증하려고 하면, 이건 에고놀음이 되고.
욕망의 놀음이 되고 불교식으로 말하면 탐진치의 행동을 하는 것이 되고 만다.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이 뭉쳐서 나오고 있는 것이지 양심이 아니다.
- 바른지적질하는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