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을수록 얼굴에 웃음이 그려져야 합니다
늙은 얼굴은 자신의 인생의 성적표이기 때문입니다
나이 들어 얼굴에 짜증과 불만,우울을 담고 있다면
당신은 인생의 낙제점을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 됩니다
이만큼 살아왔으니 마음도 이만큼 넓어지고 따뜻해졌다는
것을 우리는 얼굴의 표정으로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도 언젠가 스스로 생의 성적표를 받았다고 확연히 느낄 때가
다가올 것입니다 그때 나의 얼굴 표정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그날이 오지 않아도 그날의 표정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얼굴 표정은 오래 전부터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면 삶에 거짓은 있을 수 없습니다
먼 훗날 내 얼굴에 그려질 표정들이 따뜻하고 넉넉하기를 바라며 살아갑니다
언어라는 것은 참으로 묘한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같은 말을 했어도 받아
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그때 감정에 따라서 전혀 다른 뜻으로 전달되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참 좋은 말들도 많이 있습니다
느낌을 주는 글도 있고 사랑의 감정을 주는 글도 있고
단 한마디의 단어만으로도 새로운 힘이 되게 해 주는 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 보다도 글은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생명을 줄 수 있다면 잠시 누리는 감정의 느낌보다 더 많은 가치를 가진 복된 것입니다
세상에는 우연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섭리에 의해서 되어지는
것이며 지금 보고 있는 짧은 글 조차 그냥 우연히 보는 것이 아니라
인생들이 다 이해 할 수 없는 섭리에 의해서 보아 진다는 것입니다
섭리라고 생각하면 좀더 자세히 보겠지만 우연이라고 생각하면
무심하게 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지나치게 됩니다
모든 것을 섭리로 받아 들이세요 혹시 어찌압니까! 한 마디의 짧은 글이
내게 가장 중요한 섭리가 다가왔는데 외면한다면 너무도 안타까운 일 아닌지요
섭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이 슬기로운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결코 자기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