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할 수 있는 친구

어느날 살며시 한곁에 허허로운 바람 심연에 피워 올라 재울 수 없어

분위기 있는 아늑한 창가에 앉아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마음속에
  
거미줄로 얽어놓은 풀리지 않는 엉킴도 마주 보고 토해내며 한잔술에
  
한겹을 또 한잔술에 한겹씩 풀어 마음을 비우며 얘기꽃을 피울수 있는
  
친구가 있는지 잠시 마음을 모아 떠올려 보며 상념속에 잠겨 봅니다

비가 쏟아지는 날에 마주앉아 술한잔 나눌수 있는 친구를 그려봅니다

누군가 전화해서 술한잔 할수 있니 하는 친구도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내가 힘겨울 때 마주 보며 술 한잔 할수 있는 친구 있음도 행복이지만

네게 힘겨움 떨어 놓고 나눌수 있는 친구있음은 더욱 더 큰 행복이라

생각되기에 이제는 마음의 그릇을 한 자락 비워 놓아야 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술한잔 할수있니 하며 전화할때 "그래"하며

반갑게 맞이하기 위해서 마음 한자락은 비워 놓으렵니다



감사는 계절도 시간도 없습니다 감사는 어느 곳에서 
든지 캐낼 수 있는 마음의 따듯한 생각의 선물이랍니다.

어느 때든 어느 곳에서든 감사를 캐어 내면 
감사가 되고 불평을 캐어 내면 불평이 나온 담니다.

감사는 주어진 조건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해석입니다.

부족하여도 감사를 잉태하는 자는 감사를 낳고
풍족하여도 불평을 잉태한 자는 불평을 낳습니다.

감사는 소유의 크기가 아니라
생각의 크기이며 믿음의 크기입니다.

소유에 비례하는 감사는 소유에 비례한 
불평을 낳고 믿음의 감사는 조건에 메이지 않아
세상을 행복하게 하고 자신을 풍요롭게 합니다.

감사는 은혜를 아는 자의 마음의 열매이며
섭리를 수용하는 자의 사유(思惟)의 방식입니다.

감사한 만큼 삶은 여유가 있고 따뜻해 짐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