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없이 그저 세월대로 나이만 먹는 것은 어리석은 늙은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어른답기가 쉬운 일이 아니고 중년답기가 쉬운 일 아닙니다
매사 어른이라 하여 대우받기를 원하는 것은 요즘 세상에 무리한 일 아닐까요
예우 받고 존경받는 것은 스스로 만드는 것 입니다
어른이라는 명분으로 매사 참견하고 소리만 지른다면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을 것이며 결국 혼자 외로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 말에 귀 기울여 주고 젊은이들 말을 존중해 줄 때
당신은 꽤 괜찮은 어른으로 존경받을 것입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가요
그저 어쩔 수 없는 어른으로 살아가기 보다는
젊은 세대들과 말을 나눌 수 있는
근사한 어른으로 지혜를 키우시기 바랍니다
좋은 어른이란 칭호를 받는 당신이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