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이해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이해한다는 것은 서로간의 관계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해한다'는 말은 작은 말인 것 같지만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크게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사랑해도 하나되기가 어렵지만 이해하면 누구나 쉽게 하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라는 단어는 폭이 넓고 깊어 나이가 들어야만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우리는 이해되지 않는 사람 때문에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습니다.
생각의 폭을 넓히고 다양성을 인정하면 더 많은 사람과 사물과 사연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해는 아름다움의 시작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인연을 맺고 사랑하다는 것이 우연 아니면 필연 그것도 아니면 운명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 뒤에 눈물과 고통이 없다면 가슴으로 느끼는 진한 감정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오늘도 우리가 만났으니 그 만남이 아름다운 인연 이면 좋겠고 아름다운 인연 오래 오래 간직하기 위해선 서로 모자란 곳을 채워 주고 아픈 곳을 감싸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고 이제 같은 길을 가기로 두 손을 잡았으니 가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 가더라도 뒤돌아 보고 망설이지 말고 샛길이 보인다 하여 저 길로 가면 어떨까 하고 갈등하지 말고 짙은 향기가 유혹한다 해서 두 손을 놓고 한눈을 파는 두마음을 같지 않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