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얼굴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한다고 해서 내가 행복하지 않다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지금 행복하다고 말한다고 해서 나에게 고통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마음의 문을 열면 행복은 많은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오는 것을 경험합니다

어디에 숨어 있다가. 곱고 예쁜 날개 달고 살짝 나타날지 모르는 행복.

이 행복과 숨바꼭질하는 설렘의 기쁨으로 사는 것이 행복합니다.


마음이 넓은 사람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 그늘 하나를 마음 속에 가진 사람일 것입니다.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욕심을 버린 사람은 찬 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서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소리 없이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랍니다.

그리운 사람

어느 하루 보고 싶지 않은 날이 있을까요.
어느 한순간 그립지 않은 시간이 있을까요.

그리우면 그리웁다 말하라지만.
보고프면 보고프다 말하라지만.
그건 당신도 마찬가지 잖아요.

몹시 그리운 날엔 그대 있는 하늘만 바라봅니다.

오늘 하루 그대는 얼 만큼 내 생각을 하십니까.
얼마큼 날 보고 싶을까. 얼마큼 날 사랑하는걸까
생각만 해도 행복한 나의 사랑. 그대가 있어
내가 얼마나 즐거웠는지 당신은 모를 거야.

살면서 그리운 당신이 어느 날 내게
다가왔지. 그대는 말없이 내게 다가와서
봇물 터지듯이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지요.

그런 그대 사랑을. 난 그만 내 영혼을 내어 주고
말았지. 사랑한다고 말하면 눈웃음으로 화답할 것
같은 사람. 그런 당신을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것
이었을 거에요. 살면서 늘 그리워할 사람. 당신.


좋은 것은 비밀입니다.
안 좋은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좋은 것은 누구나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것을 갖기 위해서는 내 마음의 열쇠로
말과 행동의 손으로 비밀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사랑은 비밀입니다.
사랑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문은 세상을 아름답게 보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희망은 비밀입니다.
희망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의 문은 오늘을 성실히 사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평화는 비밀입니다.
마음이 평화롭다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평화의 문은 자유로운 사랑을 얻은 사람에게 열립니다.

기쁨은 비밀입니다.
날마다 기쁨을 갖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쁨의 문은 감사가 있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용기는 비밀입니다.
참다운 용기는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용기의 문은 뜻과 마음이 깨끗한 사람에게 열립니다.

지혜는 비밀입니다.
지혜로움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혜의 문은 좋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만족은 비밀입니다.
만족함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족의 문은 욕심을 버리는 사람에게 열립니다.

웃음과 눈물

신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눈물"과 "웃음"이라고 합니다.

눈물에는 치유의 힘이 있고. 웃음에는 건강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기쁠 때 몸 안팎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행동이 웃음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마음속에는 특별한 스위치가 있습니다.

오직 당신만이 켜고 끌 수 있는 행복 스위치랍니다.

지금 내가 기쁘거나 즐겁고. 행복하지 않으시다면

나도 모르게 그 스위치를 꺼 놓고 있는 건 아닐까요.

행복은 누리고. 불행은 버리는 것입니다.

소망은 쫓는 것이고. 원망은 잊는 것입니다.

기쁨은 찾는 것이고. 슬픔은 견디는 것입니다.

건강은 지키는 것이고. 병마는 벗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끓이는 것이고. 미움은 삭이는 것입니다.

가족은 살피는 것이고. 이웃은 어울리는 것입니다.

자유는 즐기는 것이고. 속박은 날려버리는 것입니다.

웃음은 나를 위한 것이고. 울음은 남을 위한 것입니다.

기쁨은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은 나 자신이 만드는 것입니다,


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 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

늘 되풀이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난 이런 소망을 가만히 외어 봅니다. 언제나 사랑하며 살게 하옵소서" 라고..

나의 이 바람은 큰사랑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있는 것들부터 우선 따스한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아주 작은 사랑의 마음입니다.

사실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면서도 정작 마음의 문은 꼭꼭 닫아 두는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사랑은 결코 큰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고 내 주변에 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되어 가지를 뻗치는 게 사랑이라고 감히 난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랑이란 것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결코 솟아나지 않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솟아나는 정이 아닌 것이지요.

퍼낼수록 다시금 맑고도 그득하게 고여 오는 샘물.

당신도 당신의 가슴 속에 있는 사랑이라는 샘물을 자주 그리고 되도록 많이 퍼내지 않으시렵니까?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자

사람들은 무수한 인연을 맺고 살아갑니다
고운 인연도 있지만 피하고 싶은 악연도 있습니다

좋은 사람하고도 엮어가지만 미움으로도 이어지기도 합니다
우린 사람을 만날 때 반가운 사람일 때 행복함이 충족해져 옵니다

나에게 기쁨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괴로움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나는 과연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있는가? 남들에게 어떤 인상을 심어 주었는가

한번 만나면 인간미가 넘치는 사람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진솔하고 정겨운 마음으로 사람을 대한다면 분명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것입니다

언제 만나고 헤어져도 다시 만나고 싶어지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각장애인의 등불

소경 한 사람이 머리에 물동이를 이고
손에 등불을 든 채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마주 오던 한 사람이 물어보았습니다.
앞을 못 보는데 등불은 왜 들고 다닙니까.

당신이 제게 부딪히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이 등불은 내가 아닌 당신을 위한 것입니다.

일본의 부모는 자녀에게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고 한답니다.
미국의 부모는 자녀에게 남에게 양보하라고 가르친다고 한답니다.

그에 반해 한국의 부모는 자녀에게 남에게 지지 말라고 가르친답니다.
우리에게 배려와 겸손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가를 알려주는 이야기 같습니다.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부풀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며...

「괴로움」은 느낄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할수록 더 질겨지는 것이니...

부정적인 일들은 모두 모두 지우는 게 좋습니다.
지워버리고 나면 번거롭던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는 일이 언제나 즐겁습니다.

「정」은 나눌수록 더 가까워지며...

「몸」은 낮출수록 더 겸손해지며...

「마음」은 비울수록 더 편안해지고...

「사랑」은 베풀수록 더 애틋해지고...

「칭찬」은 해줄수록 더 잘하게 되고...

「행복」은 감사할수록 더 커지는 것이니...

평범한 일상생활에서도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즐겁고 밝게 사는 것보다 더 좋은 게 또 있을까요,


인생, 그냥 그렇게 사는 거죠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구고
출세하기 싫은 사람 누구며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구요
흉허물없는 사람 어디 있습니까

가난하다 서러워 마시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세요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뭘 그렇게 고민하세요
다 바람 같은 거라네요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 이건 다 한순간이래요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 마시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말고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마시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하지 마시고
얼기설기 어우러져 살다 갑시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오해가 커도 비바람이라고 한답니다
외로움이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요

폭풍이 세다 해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이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 돈대요. 다 바람이랍니다

버릴 것은 버려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고 있으면 무엇하리오. 줄 게 있으면
줘야지 가지고 있으면 뭐하시겠습니까

삶도 내 것이라고 하지 마세요
잠시 머물다 가는 것일 뿐입니다
꽁꽁 묶어 둔다고 그냥 있겠습니까
가는 세월 잡는다고 안가겠습니까

그저 부질없는 욕심일 뿐. 삶에 억눌려
허리 한번 못 피고 인생 계급장 이마에
붙이고 뭐 그리 잘났다고 남의 것 탐내세요

훤한 대낮이 있으면 까만 밤도 있습니다
낮과 밤이 바뀐다고 뭐 다른 게 있습니까

살다 보면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잖아요
잠시 대역 연기 하는 것일 뿐 슬픈 표정
짖는다 하여 뭐 달라지는 게 있습니까

기쁜 표정 한다 하여 모든 게 기쁜 것만은
아니요. 나 인생 너 인생 뭐 별거랍니까

바람처럼 구름처럼 흐르고 그러다 보면
멈추기도 하고 흐르기도 하며 사는 것 아닐까요,


분노조절

요즘 '분노조절', '화'라는 단어가 심심치 않게.
아니 하루가 멀다고 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그중 한가지는

'나 외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와 상대방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릅니다.
그 어떠한 것 하나라도 같은 것이 없습니다.
그럼 당연히 생각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화가 나고 분노 조절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인정하는 것' 사실 당연한데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오늘부터라도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인정하고자 노력하면
다툼은 줄고 웃을 일은 많아질 것입니다.
더 멀리 더 크게 나아가 종교, 사랑, 이념
등으로 싸우는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