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고 다시 쓰는 생각

"빨리"의 "ㅃ"을 썼다가 지우고 "천천히"의 "ㅊ"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빨리 해야 할일 같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천천히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려움"의 "ㄷ"을 썼다가 지우고 "평화"의 "ㅍ"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가 시작하려는 일이 두려웠지만 다시 생각하니 내가 성실과 친절로 일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미운" 사람의 "ㅁ"을 썼다가 지우고 "사랑"하는 사람의 "ㅅ"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그를 미워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시 생각하니. 나는 그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절망"의 "ㅈ"을 썼다가 지우고 "희망"의 "ㅎ"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이제 더 남은 것이 없는 줄 알았지만 다시 생각하니 아직도 내게는 많은것들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복수"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용서"의 "ㅇ"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내게 있는 모든 걸 걸고 복수를 하기로 했으나 그보다는 용서가 더 아름답고 멋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자 내 마음이 갑자기 기뻐졌습니다.

"불만"의 "ㅂ"을 썼다가 지우고 "감사"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세상의 모든것이 불만스러웠으나 다시 생각하니 그 안에는 보석보다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들이 셀 수 없이 많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별"의 "ㅇ"을 썼다가 지우고 "기다림"의 "ㄱ"을 썼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방법인 이별을 택하려 했으나 다시 생각하니 힘들지만 기다림이 아름답다는 쪽으로 내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언젠가 산길을 걷다가 바람을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 그 자체를 본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뭇잎이 살랑대거나 목이 긴 원추리가 흔들거리는 것을 통해 비로서 바람을 보았던 것이지요.

땀으로 젖은 내 살갖에 바람이 닿았을 때 이윽고 바람이 되었듯이 사람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나외에 또 다른 사람이 있어야만 그제야 나의 모습이 보이는 것이겠지요

사랑은 행복입니다

사랑은 열중에 아홉을 다 주고도 나머지 하나를 더 주지 못해 미안해 하는게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내뜻이 아닌 하늘에 뜻이며 헛되이 주고 받을수 없는게 사랑입니다

사랑은 어렵고 힘들게하는 보잘것 없는 이세상을 새삼 충만하게 살아갈 수있는 힘을 주는게 사랑입니다

사랑은 아픔에 쓴잔을 마실지라도 웃음으로 그를 보낼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게 사랑입니다

사랑은 나를 위해서 그가 존재하는게 아니라 그를 위해서 내가 살아가는게 바로 사랑입니다

사랑은 주는것 만큼 아름답고 고귀한 것이며 사랑은 받는것 만큼 한것입니다.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 마저 막막할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 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 스치고 지나는 먼 회상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고단한 인생길 먼 길을 가다 어느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것만 같은 시기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길 기다리며. 더 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시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문득 보고 픈 날에

그대 문득 보고픈 날에 지금 그대가 그립습니다.
볼 수 없고 봐서도 안되는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지난날에 사랑한다고 했던 그대가 보고 싶습니다.
미소로 아껴주던 그대가 한없이 그리워 집니다.
그대를 추억 하는건 소중한 기억 때문입니다.

그대 문득 보고 파서 집착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그대 문득 가끔씩 간절히 보고픈 날에
지금도 내안에 사랑으로 기억되나 봅니다.
사랑했던 사람이여 지금 그대가 그립습니다.

- [琴軒 중] -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참으로 행복하겠지요.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습니다.

살아가면서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
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 졸이며
그렇게 사는건 싫으니깐요.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 없이 아무 욕심
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마음속에서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텐데...

조화로움

세상사에서 조화로움(和)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살다보면 원망도 생기고, 노여움도 나며, 발끈해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일도 생깁니다.

순간의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버럭 성질을 내면,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대인관계나 일처리에 조화로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나로 모아지면 조화가 되고 둘로 갈라져 벌어지면 상극이 됩니다.

조화는 화합과 하모니를 이루게 되지만 상극은 갈라지고 부서지고 터지게 됩니다.

'나'를 비우고 '너'를 채우는 것, 그래서 마침내 '나'와 '너'가 하나가 되는 것.

이것이 조화로움의 완성이 아닐까요.

- 옹달샘'에서 -


사람은 누구나 경험을 통해 삶을 배우고, 가 보고
나서야 그 길이 험한지, 평탄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고, 할 일이 넘쳐납니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누군가의 경험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 한 권의 책이 아닐까요?

책을 통해 경험하지 않아도 배울 수 있고,
가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마음 사용 설명서

고통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활용하고. 감동은 일시불로 구입할 것

사랑은 30년 만기 국채를. 그리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할 것을 권합니다.

감사는 밑 반찬처럼 항상 차려놓고 슬픔은 소식할 것

고독은 풍성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처럼 싱싱하게. 이해는 뜨거운 찌개를 먹듯 천천히. 용서는 동치미를 먹듯 시원하게 섭취할 것.

기쁨은 인심 좋은 국밥 집 아주머니처럼 차리고. 상처는 계란처럼 잘 풀어줄 것

오해는 잘게 다져 이해와 버무리고 실수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통깨처럼 다룰 것

고통은 편식하고, 행복은 가끔 과식할 것을 허락함. 슬픔이면서 기쁨인 연애는 초콜릿처럼 아껴 먹을 것

고통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활용하고 감동은 일시불로 구입할 것

호기심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서라도 마음껏 소비하고, 열정은 신용대출을 권함

은혜는 대출이자처럼 꼬박 꼬박 상환하고. 추억은 이자로 따라오니.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리움은 끝끝내 해지하지 말 것

신뢰는 선물 투자를. 의심은 단기 매도를. 권하며 평화는 종신 보험으로 가입할 것

변덕스러움은 에널리스트가 분석하듯 꼼꼼하게 다루고. 아픔은 실손 보험으로 처리하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하며. 행복은 언제든 입 출금이 가능한 통장에 넣어 둘 것을 권합니다.


당신은 가을의 향기처럼 내 가슴에 불어오는 바람인가 봅니다.

가을의 바람을 타고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에 각인처럼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여운이 남아 지울 수 없는 낙인이 남아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그냥 계절이 바뀌듯 스쳐 지나가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내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가슴에 내 마음을 꼬옥 심어 주고 싶은 사랑. 우리는 이미 다 익어버린 과실이지만 가슴에 담은 사랑은 아직 설익은 과실인가 봅니다.

당신은 이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각인처럼 내 마음에 머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 하십시요

할 일이 생각나거든 지금 하십시요.
오늘 하늘은 맑지만 내일은 구름이 보일런지 모릅니다.

어제는 이미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지금 하십시요
친절한 말 한 마디 생각나거든 지금 말하십시요.

내일은 당신의 것이 안 될지도 모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곁에 있지는 않습니다.

사랑의 말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요
미소를 짓고 싶거든 지금 웃어 주십시요
당신의 친구가 떠나기 전에 지금 당신의 미소를 주십시요.

불러야 할 노래가 있다면 지금 부르십시요.
당신이 해가 저물면 노래 부르기엔 너무나 늦습니다.
당신의 노래를 지금 부르십시요.


그토록. 아름다운 빛을 발하며 뽐내던 단풍도
그토록. 드높기만 하던 파아란 저 하늘도
싸늘한 바람결에 멀어져만 가네요.

수면위로 깔려오는 물새소리 들으며 어서오라
손짓하던 고운 자태도 이렇게 정녕 멀어 지는가요.

그렇게도. 마지막 연결 고리에 매달려 안가짐 하더니
끊어져 처량함으로 나뒹굴어 흩어 지는가요.

잿빛 하늘에 마음은 움추려 들고 허전한 심연속에 아쉬워 웁니다.
그토록 그리운 님의 얼굴도 가버리는 가을과 함께 희미해져 가네요.

찬서리 맞으며 피여나는 국화 향기도 코끝에서
입맞춤 하며 낙엽따라 가을이 아쉽게도 저만치 가네요.

마음 속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

한 철학자가 오랫동안 가르쳐 온 제자들을 떠나 보내며 마지막 수업을 하기로 했다.

그는 제자들을 데리고 들판으로 나가 빙 둘러 앉았다. 철학자는 제자들에게 물었다.
" 우리가 앉아 있는 이 들판에 잡초가 가득하다. 어떻게 하면 잡초를 모두 없앨 수 있느냐?"

제자들은 학식이 뛰어 났지만 한번도 이런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건성으로 대답했다. " 삽으로 땅을 갈아 엎으면 됩니다."
"불로 태워 버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뿌리째 뽑아 버리면 됩니다."

철학자는제자들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이것은 마지막 수업이다. 모두 집으로 돌아가서 자신이 말한대로 마음속의 잡초를 없애거라.
만약 잡초를 없애지 못했다면, 일년뒤에 다시 이 자리에서 만나기로 하자."

일년뒤 제자들은 무성하게 자란 마음 속 잡초 때문에 고민하다. 다시 그 곳으로 모였다.
그런데,예전에 잡초로 가득했던 들판은 곡식이 가득한 밭으로 바뀌어 있었다.
스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이런 글귀가 적힌 팻말 하나만 꽂혀 있었다.

"들판의 잡초를 없애는 방법은 딱! 한가지 뿐이다. 바로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마음속의 자라는 잡초는 "선" 한 마음으로 어떤 일을 실천할때 뽑아 낼 수 있다."


오래 전 시외버스 안에서 있었던일입니다.
버스 기사가 정류장에서 막 출발하려던 순간, 승객 한 사람이 버스를 향해 걸어오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기사님을 향해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저기 할머니 한 분이 못 타셨는데요?"

버스 기사가 보니 제법 떨어진 거리에서 머리에 짐을 한 가득 인 채 걸어 오시는 할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할머니는 버스를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셨지만, 연세와 큰 짐 탓인지 속도가 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어서 출발합시다." "언제까지 기다릴 겁니까?" 승객은 바쁘다며 버스가 출발하길 재촉했습니다.
그때 버스 기사님의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저기, 우리 어머니가 오십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같이 가시지요 죄송합니다!"
기사님의 어머님이시라 하니 승객도 더 이상 그냥 가자는 재촉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창가에 앉았던 한 청년이 벌떡 일어나 버스에서 내려 할머니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승객들의 시선은 자연스레 버스 밖으로 모아졌습니다.

할머니가 이고 있던 짐을 받아 드는 청년. 할머니의 손을 부축하여 잰 걸음으로 버스로 돌아왔습니다.
할머니와 청년이 버스에 오르는 순간, 승객 중 누군가가 박수를 쳤습니다.

그러자 마치 전염된 듯 너나 없는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물론! 그 할머니는 버스 기사의 어머니도. 청년의 어머니도. 아니었습니다!

몸을 낮추니

몸을 낮추니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이른 새벽 몸을 낮추어 렌즈를 통해 몸을 낮추어 보니 세상이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카메라의 앵글 뿐 아니라 세부적인 내용까지 달라집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는 일이 삶의 몫이라면 자신에게 무릎을 꿇어야 됩니다.

몸을 낮추는 일은 새로운 세상으로 들어가는 낮은 문입니다.

몸을 낮추니 작고 하찮아 눈에 띄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섬세한 색과 그 빛에 마음이 열리고 사랑이 생깁니다.

헨리 밀러는 가녀린 풀잎같이 미약한 것이라도 주목을 받는 순간 그것은 신비롭고 경이로운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하나의 우주가 된다고 합니다.

이슬을 필름에 담으며 풀잎 같이 미약한 우리를 위하여 한 없이 낮아지신 당신의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새벽마다 맺히는 수 많은 이슬 방울의 영롱함도 몸을 낮추어야만 볼 수 있습니다.

 
언제고 그리울 땐 날 편히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비가 오고 세찬 바람 부는 칠흑 같은 밤이라도 친구가 전화를 하면 뛰쳐나가 조용히 친구의 애환을 경청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교양이 있고 박식한 사람으로 특별히 기억되기 보다는 분위기 좋은 호텔의 커피숍의 커피 한잔 보다는 시골 간이역의 자판기의 커피 한 잔을 좋아하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삶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애환을 달래 주는 포장마차의 소주이듯 언제고 소주 같은 그런 평범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능변이 아닌 말은 비록 어눌할지 라도 나를 언제고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함께 길을 걸을 때면 보폭 또한 함께 할 줄 아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헤어질 때는 못내 아쉬워서 나의 뒷모습을 뒤돌아 보며 "당신은 참으로 좋은 친구야" 라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마음의 항아리

사람은 누구나 높은 곳을 좋아합니다.

꿈, 소망, 사랑, 순수, 지혜, 진실, 인내, 용기, 자유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내 마음에 가득 채우고 살아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태우고. 눈물 흘리고 기도해도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명예를 높이고 재산을 늘리고. 학문을 쌓고, 지혜를 찾아도 늘 마음은 허전하고. 두렵고 불안합니다.

내 마음의 항아리가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온갖 것을 다 버리고. 물처럼 단순하고. 소박하고. 담담한 것으로. 마음의 항아리를 채워야 합니다.

그 곳에는 티가 없어야 합니다. 맑고 깨끗해야 합니다. 정직하고 진실 돼야 합니다.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높은 곳과 미래를 향해서 생각이 활짝 열려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파란 가을 하늘을 담을 수 있고. 흘러가는 구름도 머무르게 할 수 있으며. 지혜의 풀꽃도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코를 꼭 잡고 입을 열지않은 채 얼마쯤 숨을 쉬지않을 수 있는지 참아보십시요.

30초를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숨을 쉬지않고 참아보면 그제야 비로소 내가 숨쉬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런데 당신은 숨을 쉬려고 노력했습니까?

훗날 병원에 입원해서 산소 호흡기를 끼고 숨을 쉴 때야 비로소 숨쉬는 게 참으로 행복했다는 걸 알게된다면 이미 행복을 놓친 것입니다.

뛰는 맥박을 손가락 끝으로 느껴보십시요.

심장의 박동으로 온몸 구석 구석 실핏줄 끝까지 피가 돌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날마다 무수히 신비롭게 박동하고 있는 심장을 고마워했습니까?

우리는 날마다 기적을 일구고 있습니다.

심장이 멈추지않고 숨이 끊기지않는 기적을 매일 매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 마음이

그대 마음이 파란 하늘이었으면 좋겠어요.
높게 날아오르는 종달새처럼 맑고 고운 노래가
내 마음에 울려 퍼질 수 있는 지저귐이었으면 하니까요.

마음이 맑은 호수에 어여삐 노니는 백조였으면 좋겠어요.
자욱한 물안개가 걷히고 평온이 찾아온 잔잔한 호수에서
그대와 둘이 백조의 아름다운 날갯짓을 하고 싶으니까요.

그대 마음이 비 갠 화창한 날이었으면 좋겠어요.
창문을 열어 쏟아지는 빗소리에 그대 눈에 허전한
눈물이 흐르고 누군가 그리워 발버둥 치며 목놓아
우는 그대 모습을 비 개여 나타나는 무지개색으로
그대 마음에 예쁜 미소를 그려 넣고 싶으니까요.

그대 마음이 떠오르는 태양이었으면 좋겠어요.
마음속에 빗장을 열어 아픈 만큼 성숙하고. 슬픈 만큼
아픔 없이 마음속에 기쁨만 쑥쑥 자라났으면 좋겠어요.
환하게 미소 지으며 떠오르는 저 태양처럼 말이에요.
- 김영국. 글 중에 -
 

님을 기다리는 오뉴월 서릿발 지지 않는 안개도

이별의 아픔이 가랑비 처럼 바람에 떠다닐 때

그 빛깔 푸르도록 제 속의 깊이를 가늠합니다.

그늘 없는 산이 가을을 아파하며 산 아래 내려앉고

님이 온다하여 잡아 끌어 올리는 계곡의 물소리

그렇게 그리워 하던 당신이었나요

사랑 그 문 뒤에서 안개가 구름처럼

구름이 당신처럼 파도처럼 신비의 사랑이여...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이 가을엔 우리 모두 사랑을 하자.
지난 계절 한 여름 밤을 하얗게 밝힌
상처 받은 가슴을 깨끗이 털어 내고
한 번도 상처 받지 않은 것처럼.

친구여 이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것처럼.
아무런 돈도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춤추고, 노래하고, 일하며 살아가자.

지나쳐 버린 세월의 수레 바퀴 넘어로
떠나고 조심스런 몸짓으로 찾아온 계절

뿌린 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알게 하며
조용히 일깨움을 주는 그런 계절인 가을

산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하나.둘.
늘어가는 이마 위 주름살을 바라보며
애살스런 나잇살을 챙기는 가을철

인간은 사랑없이 살 수 없기에 '이런'
계절엔 우리 모두 사랑과 동행을 하자.


"잘하겠다"는 정성입니다.
"더 잘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사랑한다."는 아름답습니다.
"영원히 사랑한다."는 허전합니다.

"감사합니다."는 편안함 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는 두렵습니다.

우리 마음이 늘 지평선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일도 사랑도 늘 평평하고 잔잔하여
멀리서 보는 지평선 같기를 바랍니다.

계곡이나 높은 산 같은 마음이 아니라.
들판같이 넉넉하고 순박한 마음이기를
늘 항상 바라는 간절한 소망입니다.

우리들의 마음이 이렇게 되기 위해서
항상 필요한 것은 바른 마음이 아닐까요.

앞만 보고 오를 때는 발끝만 보이지만.
멈추어 서서보면. 지평선이 펼쳐집니다.
휴식도 해야 넓고 부드러워 진다고 합니다.

욕 심


옛날에 욕심 많은 노인과 마음씨 착한 머슴이 살고 있었습니다,
동이 트자 땔감을 구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머슴의 모습을 지켜 보던 주인이 저 녀석 산에 가서 빈둥 거리며 놀기만 할지도 모르니. 오늘은 뒤를 한 번 밟아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산 중턱까지 머슴을 좇던 주인은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파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발길을 돌리려다 기겁을 했습니다.
바로 저 앞에서 커다란 곰 한마리가 다가오고 있으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허겁지겁 달아나려 했지만 몇 발자국 가지 못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눈 앞에서 허연 이를 드러내고 있는 곰을 보는 순간 주인은 마음 속으로 빌고 또 빌었습니다,
"목숨만 건질수 있게 해 주세요 앞으로 어떤 욕심도 부리지 않겠습니다,
제발 목숨만은 살려줍소" 하고--- ---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곰이 기우뚱 거리며 옆으로 넘어지는 것이 아닌가?,
정신을 차려 찬찬히 살펴 보니 언제 달려 왔는지 머슴이 곰의 등을 도끼로 후려치고 있었습니다,
곰은 이미 죽었고 머슴과 주인은 다리를 절며 마을로 내려 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회복된 주인은 환한 얼굴로 그 곰의 가죽을 벗겨 읍내 장으로 나 갔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 오는 주인의 얼굴 빛은 그리 밖지 못했습니다,

주인은 집에 들어서자 마자 머슴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소리 쳤답니다,
"이놈아! 도끼자국 때문에 가죽을 반값 밖에 못 받았다 잘 좀 하지 그랬냐"
하며 주인은 자기를 살려준 것은 까마득히 잊고선 머슴에게 핀잔을 하는것이었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보이지 않는 사랑


젊은 부부가 살았습니다.

남편은 잘 생겼고, 여자는 아름다운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부부였습니다.

모든 부부에게 찾아온다는 권태기는 커녕 갈수록 사랑은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아내가 시름 시름 앓더니 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운명의 장난처럼 곧이어 남편도 실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불행도 부부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남편은 아름다운 아내를, 아내는 잘생긴 남편을 잃을까봐. 노심초사.

맞잡은 손을 놓지 못하고, 10년 전, 20년 전 모습만을 기억하며 애틋함은 커져 갔습니다.

부부의 이야기는 세상으로 퍼져갔고. 이를 딱하게 여긴 용한 의사가 눈을 치료해 주었습니다.

남자가 먼저 눈을 떴습니다. 가장 먼저 아내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옆에는 늙은 할머니뿐 아름다웠던 아내는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아내도 눈을 떴습니다. 아내도 남편도 절규만이 남았습니다.

"누가 내 아내를 바꿔 치기 했는가?" "내 남편은 어디 갔는가?"

세월이 그들을 바꾸어 놓은 것을 인정하지 못한 채...

부부의 사랑을 지켜온 건 무엇이었을까요?

타고난 운명

타고난 운명을 넘어서는 길.    

살다 보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되는 일이 있고. 반대로 예상치 못한 곳에서 우연히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왜 내 인생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인생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 '운'을 제대로 경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운명'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사람들은 흔히 '절대로 변하지 않는 인생의 정해진 스케줄' 정도로 이해한다.

하지만 인생의 모든 것이 '운명' 때문인 것은 아니다. 원래 타고난 운명과 내가 스스로 바꿀 수 있는'운'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살다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부지기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노력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이것은 바로 '운'을 잘 알고 있느냐 '운'을 잘 활용 했느냐의 문제다. 운은 전선을 통해 전류가 흐르듯이 사람을 통해 흐른다.

'운'은 밖에서 온다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행동할 일이다.

발전이라는 것은 밖으로 향하는 자에게만 존재하는 개념이다.

우주는 변화함으로써 진화해 왔고 변화하지 못한 뭇 생물들은 멸종의 길을 걸었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항상 해왔던 것만 계속하면 발전이 없거나 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운'이 오는 것도 혹은 떠 나는 것도 결국은 모두다 마음 때문이다. 그러니 고칠 것은 마음 뿐이다.

나쁜 습관 고쳐서 단정한 사람이 되고. 좋은 습관을 익혀서 귀한 사람이 되면. '운'은 무조건 적으로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김승호/ 돈보다 운을 벌어라中]-


좋은 사람.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십시요.

자신의 부족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얼굴에서 말에서 몸짓에서 넘쳐나는 충족함을 보았습니다.

전화 목소리만 들어도 왠지 편안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조급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일상에 깃들어 있는 여유로움을 읽었습니다.

자주 얼굴이 붉어지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우유부단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자신에게는 말할 수 없이 엄격하면서도.다른 사람들에게는 늘 이해와
아량으로 대하는. 그의 삶에서 진정한 단호함이란 무엇인가를 느꼈습니다.

사람 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자신의 교만함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약하고 보잘것 없는 사람들 앞에서는 자신을 한없이 낮추면서도
힘으로 남을 억누르려 하는 자들 앞에서는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그 사람의 행동에서 진짜 겸손함을 배웠습니다.

문득 문득 그리워지는 사람을 비로소 만났습니다.
자신의 좁은 식견에 대해 이야기하더군요. 하지만 나는
그 사람의 눈동자에서 원대한 꿈과 이상을 엿보았습니다.

이렇듯 좋은 사람을 친구로 두는 행복한 사람이 되십시요.

절망을 희망으로


양을 치면서 생계를 유지하는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양들이 샘물을 먹고 시름시름 앓다 끝내는 죽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생계이자 전부였던 양들이 다 죽어 버리자 남자는 크게 낙심하였습니다.

'이제 우리 가족은 다 굶어 죽게 되었구나.'

그는 양을 살려낼 수도 없었고, 새로운 양을 살 돈도 없었다.

살 길이 막막해진 그에게 스쳐가는 한 생각이 있었다.

'죽을 때 죽더라도, 양들이 왜 죽었는지 원인을 알고 싶었습니다.

양이 먹은 샘물을 떠다가 연구소에 의뢰했습니다.

연구 결과 샘물에서 나온 짙은 액체는 석유의 원료였던 것입니다.

살 길이 없다며 한탄했던 그는 그때 발견한 석유의 원료로 새로운 희망의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작은 일도

진수성찬 앞에서도 불평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마른 떡 한 조각으로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건강한 신체가 있음에도 환경을 원망하는 사람이 있고 두 팔과 두 다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하나를 잃어버린 것에 분을 참지 못하는 사람이 있고 둘을 잃어버리고도 오히려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사소한 작은 일에도 짜증내는 사람이 있고 큰일을 만날지라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실패로 말미암아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거나 절망 하는가 하면 지난 모든 일을 감사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을 비난하거나 해를 끼친 사람과 원수가 되는 사람이 있고 원수를 사랑하며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사람이 있고 남의 성공을 감사하는 사람이 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있고 죽음을 감사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다.

우리는 감사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호흡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걸을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먹을 수 있는 것과. 잘 수 있는 것이 감사하고. 성공 실패도 감사하고. 몸이 아파도 건강해도 감사하지 않는가!

사실상 이 땅에 태어나서 죽는 날까지 감사할 일 뿐인 것을. 소박한 감사 한마디가 메마른 관계에 생기를 불어 넣어주고 마음에 담긴 감사 한마디가 고통의 자리를 회복의 자리로 바꾼다.


우리의 몸은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인 몸으로 나뉘어져 있고, 우리가 미쳐 깨닫기 전에 우리의 상태를 알리는 신호를 가지고 있으며, 몸의 건강과 의식의 확장은 동시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우리가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면 무의식의 소리를 들을 수 있고, 무의식 세계의 수 많은 보물을 의식 세계로 가져와 풍족한 삶을 살게 됩니다.

나의 성장은 내게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신의 법칙을 따르면 더 빨리 변화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여태껏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면 꿈을 꾸면서도 그 꿈이 실현 가능하다고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없었던 것이니까요

믿음의 강력한 힘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야 말로 인간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입니다. 명심해야 합니다.생각이 힘입니다. 믿음으로 몸의 지능을 계발하여 성공과 행복을 내 것으로 만드세요.

흔들리며 사는 인생


 살아가는 것은 흔들리는 것이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또한 영원한 것도 없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늙고 물건은 오래되면 상처를 입고 나무 또한 그 언제인가는 쓰러지거나 죽는다.

'흔들림' 그것은 바람에 의해서 그 무엇에 의해서 흔들리는 것이다.

허영이 되기도 하고 욕망이 되기도 하고 이루지 못한 꿈 때문에 흔들리다가 쓰러지기도 하고 다시 제자리에 서 있기도 하는 것이 인생이다.

그 누구도 흔들리지 않은 인생은 없다.

'흔들림'이 돈이 될 수도 있고 권력일 수도 있고, 명예일 수도 있고 또 아름다운 외모일 수도 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흔들리다가 사라지는 허무한 존재이다.

내가 생각하고 내가 선택한 길을 따라 흔들리며 비틀거리며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흔들리면서 살아가는 법, 사랑하는 법, 행복해지는 법을 알아가는 것이다.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사람이나 자연이나 흔들리며 살아 간다는 것이다.

흔들리면서 기쁨과도 만나고 지나가는 아픔과도 눈 인사하고 사람에게 상처 받았으면 또 다른 사람이 베푸는 사랑에 의해 치유가 된다.

사람은 누구나가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색깔도 형체도 없는 행복을 어디서 만나고 잡을 수 있을까?

돈으로도 살 수도 없는 것이 행복이다.

낯선 곳을 여행을 하면서 간이역에서 기쁨. 슬픔. 눈물. 아픔을 만나면서 행복을 느끼고 불행을 안는 것이 인생이다.

그 누구도 100% 행복한 사람도 없고 100% 불행한 삶도 없다.

행복은 자기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지금 이순간이 편안하고 웃음이 나오면 행복한 순간을 만난 것이다.

지금 이순간이 슬프고 고통스럽고 버거우면 잠시 불행을 만난 것이다.

영원한 행복, 영원한 불행을 안는 사람은 없다.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생활하느냐에 따라 지금 행복을 느낄 수 있고 불행을 안을 수 있는 것이다.

행복, 불행 그들도 흔들리며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어제는 연예인을 만나고 오늘은 대학생과 만나고 내일은 사춘기 소녀와도 만나는, 지극히 평범한 것이 행복찾기이다.

이 세상은 흔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자연도 사람도...그것이 삶이다.

아직도 많은 인연과의 스침, 만남, 투쟁, 그리고 평화, 등등의 시간을 얼마나 많이 만나게 될까?

숱하게 스치고 만났지만 여전히 행복찾기에는 실패해서 하염없이 흔들리다가 떠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종착역 그곳에서 어쩌면 '흔들림' 과의 마지막 이별을 한 후에 행복찾기는 이루어 질 수도 있다.


한번 맺은 인연을

그대를 내 가슴속에 고이 묻어 두어야 함은 영원히 남을 나의 사람 나의 사랑이기 때문이지요.

굳이 사랑을 확인하지 않고서도 그대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음 또한 잔잔히 흐르는 강물같은 사랑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롭고 쓸쓸한 나의 바람막이가 되어주는 그대 세월도 가고 사랑도 가는 것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건만...

그래도 남겨지는 건 그대와 나의 거짓없는 마음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내일을 버리고 오늘로 가는 시간 열차를 타고 당신의 푸른꿈속 넓은 그 길을 향해 나도 모르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 보일 듯 보이지 않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당신의 모습을 오늘도 나는 그대를 만나려 꿈속의 긴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난 슬프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또 내일이 있기 때문에 오늘 못다한 사랑이 기다리겠죠.

그래서 슬프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기다립니다.


우리는 가끔 청년 같은 웃음을 간직한 백발의 할아버지들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결코 그분들에게는 나이가 자신의 일을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들의 빛나는 눈동자안에서 아직 지나온 시간들의 후회보다는 앞으로 이루어야 할 꿈을 만나볼 수가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어떠신지요. 젊은 얼굴에 벌써부터 꿈을 포기한채 후회만으로 자신을 그렇게 늙어가고 있게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요.

저 역시 내 자신을 다시 돌아 봐야 겠습니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꿈을 서랍속에서 꺼내 더 이상 늙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습니다.

마음의 길동무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건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사람들보다는 단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나누며 함께갈 수 있는 마음의 길동무 입니다.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내 마음을 꺼내어 진실을 이야기하고 내 마음을 꺼내어 나눌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간절히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소중한 사람을 위하여 우리는 오늘도 삶의 길을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현대라는 인간의 사막에서 마음의 문을 열고 오아시스처럼 아름다운 이웃을 친구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그 보다는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오아시스처럼 참 좋은 친구. 참 아름다운 벗이되는 시원하고 맑은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는 것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분주히 하루를 여는 사람들과 초록으로 무성한 나무의 싱그러움 속에 잠깨는 작은 새들의 문안 인사가 사랑스럽습니다.

희망을 그린 하루가 소박한 행복으로 채워 질것들을 예감하면서 그대들의 하루를 축복합니다.

밤사이 아무도 모르게 대문에 붙여 놓은 광고지를 살짝 떼어내며 힘들었을 그 누군가의 손길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만 힘들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면 우리는 그만큼 작아지고 가슴에 담을수 있는 이야기와 행복 또한 초라한 누더기 입고있는 추운 겨울벌판 같을 것입니다.

이제 시작하는 하루는 자신을 위하여 불평을 거두고 마음을 다스려 사랑과 희망의 시선으로 감사의 조건들을 바라 보셨으면 합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환경에 굴함 없이 간직한 꿈을 향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만이 앞으로 나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때로 향하는 길에서 지쳐 멈춰서기도 하겠지만 그 길이 올바른 길이라면 결코 물러서지 않는 의지로 또 다시 걸음을 떼어 놓을 수 있는 용기를 내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슴에 간직하고 있는 따뜻한 사랑의 불씨를 끄지 않은한 닥친 역경과 시련마저도 그 불꽃을 강하게 피우는 마른 장작에 불과 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저마다 개성과 인격을 지닌 단 하나 뿐인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말고 희망을 그려 가시는 너그럽고 자랑스러운 하루였으면 합니다.

참새와 죄수

평생 감옥을 제 집 드나들듯 한 늙은 장기수가 있었습니다.

틈만 나면 수감되는 그에게 처음에는 가족과 친지가 방문했지만 나중에는 아무도 그를 찾아오지 않게 되었습니다.

오직 고독만이 그의 유일한 벗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그가 머무는 창살 너머로 참새 한 마리가 날아 들었다.

늙은 죄수는 참새에게 빵부스러기를 주면서 처음으로 정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참새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 죄수가 주는 음식을 쪼아 먹고 뾰로롱 뾰로롱 노래를 부르곤 했습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않는다고 했던가요...

이 늙은 죄수는 곧 먼 바다의 외딴 섬에 있는 감옥으로 이송되게 되었습니다.

참새와 떨어지기 싫었던 늙은 죄수는 나뭇가지와 철사 부스러기를 주워서 조그마한 조롱을 만들었습니다.

조롱을 가슴에 품고 외딴 섬으로 가는 배에 탄 늙은 죄수...

하지만 죄수들끼리 밀고 당기는 혼잡 속에서 그만 그의 허술한 조롱은 부서지고 그 순간 놀란 참새는 푸르르 날아 올랐습니다.

그러나 오래 날지 못하고 그만 바다 위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참새가 조롱에서 빠져 나와 달아 날까봐 늙은 죄수가 참새의 날개 끝과 꼬리를 잘랐기 때문입니다.

"내 새가 빠졌어요. 새를 건져주세요!" 늙은 죄수는 울부짖었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새 한 마리를 건지기 위해 배가 멈출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늙은 죄수는 배의 갑판에서 조금씩 날개를 파닥이는 가여운 새를 비통하게 바라보고 있었지만 이내 새는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피에르 로티의 <늙은 죄수의 사랑>의 책 줄거리입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할 때  혹시 그의 날개를 떼어서 내 곁에 두고 싶어 하지 않았던가요.
한 번쯤 생각해 볼 일인것 같습니다,


[오늘의 명언]
사랑한다는 것으로 새의 날개를 꺽어 너의 곁에 두려 하지 말고 가슴에 작은 보금자리를 만들어 종일 지친 날개를 쉬고 다시 날아갈 힘을 줄 수 있어야 하리라. - 서정윤 『홀로서기』 -

이런 사람과 만나세요

내일을 이야기하는 사람과 만나세요
그럼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자라는 식물과 대화하는 사람과 만나세요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확신에 찬 말을 하는 사람과 만나세요
기준 잡힌 인생을 살 것입니다.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과 만나세요
풍요롭게 살아갈 것입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사람과 만나세요
온 주위를 따뜻하게 할 것입니다.

작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만나세요
가슴 따뜻한 이들이 몰려들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대단하다 싶은 사람과 만나세요
시대를 이끄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침묵을 즐기는 사람과 만나세요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언제나 밝게 웃는 사람과 만나세요
멀리있는 복이 찾아 오게 될 것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남들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조건 속에서도 만족함을 발견해
내고 어리석은 사람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조건속에서도 눈물을 흘립니다.

존경할 스승이 있고 섬겨야 할 어른이
있으면 격의 없이 대화할 친구나 이웃이
있으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남들이 보잘 것 없다고 여길지라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갖는다는 것
또한 행복한 일입니다.

그래서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고
명성 보다는 진실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입니다.

지나간 일에 매달려 잠못 이루지 말고
잊을 것은 빨리 잊도록 해야겠습니다.

행복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 속에서 더욱 튼튼하게 자란다는
것을 우리 모두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을 잃은 사랑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두 남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이별이 찾아 왔습니다

남자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5년이나 외국으로 떠나있게 되었습니다

몸이 떨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그들을 두렵게 만들었습니다

출국을 몇 일 앞둔 날 남자가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떠나고 일 년째 되는 날 자기에게 장미꽃을 보낼께 그 장미가 백 송이가 않되면 날 기다리지말고 만약 백 송이가 되면 꼭 기다려 줘 약속 할 수있겠어?"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남자가 떠난 후 꼭 일 년이 되는 어느 날 예쁜 카드와 함께 장미꽃이 배달 되었습니다

여자는 장미 꽃송이를 헤아리고 또 헤아렸지만 장미는 99송이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여자는 너무나 실망하여 카드를 읽을 생각도 못하고 울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5년이란 긴 시간이 흐른 뒤 마침내 돌아 온 남자는 여자가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있는 것을 알았지만 꼭 한 번은 만나서 물어 볼 것이 있다며 여자에게 만남을 청했습니다

어렵게 마주한 자리에서 남자가 물었습니다

"장미 꽃송이를 세어 보았는지요"

"네, 99송이 더군요"

"맞습니다 카드는 읽지 않았나요?"

"카드요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남자는 고개를 끄덕인 후 조용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여자는 알지 못했습니다
그토록 사랑했던 한 남자가 그녀를 위해 보낸 장미 꽃다발 사이에 끼어 놓은 단 한 줄의 사연을?

"마지막 한 송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당신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신뢰하는 듯하면서도 아주 조그마한 일에서 오해하고 또 그것을 확인조차 안하고 혼자 단정지어 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애 속에서 서로 불필요한 오해 만 없이 살아도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아름답고 행복해질 것입니다


아름답게 늙는 지혜

01.혼자 스스로 지내는 습관을 키우자
02.남이 나를 보살펴 주기를 기대(期待)하지 말자
03.남이 무엇인가 해 줄 것을 기대(期待)하지 말자
04.무슨 일이든 자기(自己) 힘으로 하자
05.죽는 날까지 일거리가 있다는 것이 행복(幸福)이다

06.젊었을 때보다 더 많이 움직이자
07.늙으면 시간(時間)이 많으니 항상(恒常) 운동(運動)하자
08.당황(唐慌)하지 말고 성급(性急)해 하지 말고. 뛰지 말자
09.기억력(記憶力)이 왕성(旺盛)하다고 뽐내지 말자
10.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習慣)을 기르자

11.나의 괴로움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지 말자
12.편(便)한 것 찾지 말고, 외로움을 만들지 말자
13.늙은이라고 냉정(冷靜)히 대(對)하더라도 화(火)내지 말자
14.자손(子孫)들이 무시하더라도 심각하게 생각지 말자
15.친구(親舊)가 먼저 죽어도 지나치게 슬퍼하지 말자

16.고독함을 이기려면 취미생활(趣味生活)과 봉사생활하자
17.일하고 공치사(功致辭) 하지 말자
18.모든 일에 감사(感謝)하는 마음을 갖자
19.마음과 다른 인사(人事)치레는 하지 말자
20.칭찬하는 말도 조심해서 하자

21.청(請)하지 않으면 충고(忠告)하지 않는 것이 좋다
22.남의 생활(生活)에 참견(參見) 말자
23.몸에 좋다고 아무 약이나 먹지 말고, 남에게 권하지 말자
24.자신(自身)의 의사(意思)를 정확(正確)히 말하고
25.겉과 속이 다른 표현(表現)을 하지 말자

26.어떤 상황(狀況)에서도 남을 헐뜯지 말자
27.함께 살지 않는 며느리나 딸이 더 좋다고 말하지 말라
28.같이 사는 며느리나 딸을 더 소중(所重)히 생각하자
29.잠깐 만나 하는 말, 귀담아 두지 말라
30.가끔 오는 식구보다 매일 보살펴 주는 사람에게 감사하자

31.할 수 없는 일은 시작(始作)도 하지 말자
32.스스로 돌볼 수 없는 동물(動物)을 기르지 말자
33.사진(寫眞), 감사패 내 옷은 정리(整理)하고 가자
34.후덕(厚德)한 늙은이가 되자
35.즐거워지려면 돈을 베풀어라

36.그러나 돈만 주면 다 된다는 생각은 말자
37.일을 시킬 때는 자손(子孫)보다 직업인을 쓰자
38.일을 시키고 잔소리 하지 말자
39.외출(外出)할 때는 항상(恒常) 긴장(緊張)하자
40.젊은 사람 가는데 동행(同行)하지 말자

41.여행을 떠나면 여행지에서 죽어도 좋다고 생각하자
42.이사(移徙)를 가거나 대청소를 할 때 자리를 피해주라
43.음식(飮食)은 소식(小食)하자
44.방문(房門)은 자주 열고, 샤워를 자주 하자
45.몸을 단정(丹精)히 하고, 항상(恒常) 화장을 곱게 하자

46.구취(口臭)와 체취(體臭)에 신경(神經)쓰자
47.옷차림은 밝게, 속옷은 자주 갈아입자
48.아웃을 사랑하자
49.늙음을 자연(自然)스럽게 맞이하자
50.인간(人間)답게 죽는 모습(模襲)을 자손들에게 보여 주자

51.자살(自殺)은 자식(子息)에 대한 배반(背反)이다
52.늘 감사(感謝)하자. 그리고 또 감사(感謝)하자
53.늘 기도(祈禱)하자. 그리고 또 기도(祈禱)하자
54.항상(恒常) 기뻐하자. 그리고 또 기뻐하자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같은 연인을 갖고 싶습니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 새워도 지루 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 비슷한 모습의 그런 사람을~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사람을~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을~
설레임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 할 줄 아는 사람을~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을~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을~


이런 사람 한분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세상 안 떠나고 살아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수 있는 그런
사람 한분 있다면 어깨 동무하며 가고 싶습니다

오늘은 웬지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 같고 친구 같은 그런 사람이 그립습니다,

좋은신 분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 사람.

지금은 떨어져 있어도 늘 생각나게 하는사람.

생각만해도 따스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사람.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하다고 느껴지게 하는사람.

이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을 보내고 싶은사람.

하지만 자신에 삶의 무게가 버거워 애써 나를 외면합니다.

가슴에 꿈을 품고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어 해도 곧 일어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테니까요.

그 마음에 사랑이 있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쓸쓸하고 외로워도 그 마음의 사랑으로 곧 많은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게 될 테니까요.

늘 얼굴이 밝고 웃음이 많은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가볍게 보여도 그 웃음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어 행복한 세상의 중심이 될 테니까요.

작은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은 걱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어리석게 보여도 그 마음의 작은 기쁨들로 곧 행복한 이야기를 만들어낼 테니까요.


도움이 필요한 이를 가까이 하며 사랑이 그리운 이를 찾아 주시는 사랑받기에 충분하신 예수님입니다.

달리고픈 이의 다리가 되어 주고 친구가 되어 주는 예수님은 생명의 소망을 주는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절망하는 이를 안아 주며 기도하는 이 에게 귀 기울여 주는 진정으로 존중받아 마땅한 따뜻한 예수님입니다.

잔잔하게 관심을 갖고 사랑을 품게하고 따스함으로 함께 하는 예수님은 참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좋은 친구입니다.

아버지의 눈물


아버지의 눈물

"어디에서 난 옷이냐? 어서 사실대로 말해 봐라."

아들이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고급 브랜드의 청바지를 입고있는 것을 본 아버지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아들을 다그쳤다.

자신은 환경 미화원이고 아내는 작은 고물상을 운영하고 있기에, 아들이 그런 큰 돈을 쓸 수 있을리 없었다.

결국 아들은 사실을 털어 놓았다. "죄송해요. 버스 정류장에서 지갑을 가져 왔어요."

아버지는 그만 자리에 털썩 주저 앉고 말았다. "내 아들이 남의 돈을 훔치다니."

잠시 뒤 아버지가 정신을 가다듬고 말했다. "환경이 어렵다고 잘못된 길로 빠져서는 안 된다."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의 손을 꼭 잡고 경찰서로 데려 가 자수를 하게 했습니다.

자식의 잘못을 감싸기에 바쁜 세상에 뜻밖의 상황을 대면한 경찰은 의아 해 하면서 조사를 시작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아들의 범죄 사실이 하나 더 밝혀졌고, 결국 아들은 법정까지 서게 되었다.

그 사이 아버지는 아들이 남의 돈을 훔친 것에 가슴 아파하다가 그만.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재판이 열린 날, 어머니는 법정에서 울먹이면서 말했다.

"아들이 올바른 사람이 되기를 바랬던 남편의 뜻대로. 안타깝지만 아들에게 엄한 벌을 내려 주십시요."

아들도 눈물을 흘렸다. "제가 한 행동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흐흐흑."

이를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은 모두 숙연 해 졌다.

드디어 판결의 시간. 판사는 입을 열었다. "불 처분 하겠습니다."

뜻밖의 판결에 어리둥절해하는 사람들에게 판사가 그 이유를 밝혔다.

"훌륭한 아버지의 뜻을 따를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란 먼 길로 돌아가는 것이래요

인생이란 먼 길로 돌아가는 것이래요    

가까운 길이 있는데도 멀리 돌아가는 것이 인생인 것 같습니다.

뉴질랜드에는 작은 다리 하나만 놓으면 금방 건널 수 있는 강을 30분이나 돌아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일부러 돌아가도록 다리를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이유 없이 돌아갑니다.

쉬운 것을 어려워하고, 가까운 데 있는 것을 멀리에서 찾고, 늦게 깨닫고 후회하고 아쉬워합니다.

실패와 성공, 기쁨과 슬픔도 모두 멀리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혼자 너무 멀리 돈다고 애태우지 마십시요. 겪을 것 겪어야 알게됩답니다.

멀리 돌아야 많이 보고 많이 보아야 많이 알게 됩니다. 인생이란 먼길을 도는 것이래요.


우리는 누구나 사는동안 행복과 슬픔을 느낍니다.

행복을 느낄 때는 함께 웃고 함께 웃어줄 사람이 내 곁에 있을 때입니다.

슬픔을 느낄때는 함께 웃고 함께 울어준 사람이 내 곁을 떠나간 때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가질수도 잃을수도 있는 것입니다.

가졌다는 것은 행복한 추억들을 떠올릴 때이고.
잃었다는 것은 행복한 추억들이 지워져 버리는 순간입니다.

가을을 맞이하는 편지

가을을 맞이하는 편지  

더위가 지나고 서늘한 바람이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계절입니다.

무더위와 장마비로 힘들게 보냈던 여름이었지요.

유난히 더웠던 올여름은 잊을 수 없는 계절로 남아 오랜 시간을 장식할것 같습니다.

이젠 가을이 시작되어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보낼때면 가슴속에 흐르는 그리움의 노래로 물끼를 말린 단풍진 낙엽을 편지속에 고이 넣어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지는 계절입니다.

이젠 힘들었던 여름도 그리움을 남기며 내 가슴에서 멀어져만 가고 있는 시간들입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시간이기에 아쉬운 마음이 더 깊게 느껴지는 것이겠지요.

올해는 그리움을 담은 사연을 다른이가 보내기 전에 가슴으로 말린 낙엽에 사랑의 체취를 담아 가장 먼저 당신에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누군가가 보내온 모래알 같은 사연이 있다해도 물기없이 보내온 낙엽 한잎이 당신의 가슴을 울리는 사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 가을엔 가장 먼저 가을의 그리움을 전해받는 최고의 당신이길 바랍니다. 가을을 줍는 당신에게...


어느새 세월에 깍여 바라보는 곳은 편안한 마음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줄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생긴것 같아 흐믓한 미소가 나를 격려합니다.

혹시나 불편한 존재로 보여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아 늘 3분을 뒤로 미루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생각을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충분히 알게되어 3분이면 차분한 마음으로 되돌아 볼 시간이 생깁니다.

격한 감정으로 마음을 거르지 않는 행동은 1분도 못되어 후회 하게 되고 속사포처럼 해대는 말속에도 주워담지 못할 말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3분의 침묵으로 나를 되돌아본다면 그 시간속에는 아주 많은 배려와 양보가 숨어 있어 나를 조절하는 힘이 생기기도 합니다.

금방 억울하다하여 상대방에게 그 마음을 그대로 전달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상처가 되돌아올지도 모릅니다.

잠깐의 침묵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마음을 다스린다면 모든이에게 편안한 마음이 전달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이 남의 사랑
또한 비록 초라하고 보잘것 없다 할지라도
아름답고 값지다는 것을 알아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상대방의
자유도 똑같이 존중해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신이 실수 했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이 맞지 않는다고
그것을 옳지 않은 것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 때문이야" 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 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고 함께
갈수 있는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 다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남의 좋은 점을 보는 것이 눈의 베품이요
환하게 미소짓는 것이 얼굴의 베품이요

사랑스런 말을 하는 소리가 입의 베품이요
자기를 낮추는 말과 행동은 몸의 베품이요

곱고 착한 마음씀이 마음의 베품이니
베풀 것이 없어서 베풀지 못함이 아니라
베풀려는 마음이 고갈 됨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너희에게 구걸하는 사람이 찾아 오면
그가 자신을 일깨우는 스승이라 생각하고
그를 나의 삶의 바탕이라 생각하고 나의
가르침을 따라 살겠다는 생각을 하십시요

재물을 베풀면서 아깝다는 마음이 없어야
탐욕심이 없어지고, 구걸하는 사람에게
자비심을 배풀면 분노심이 엷어지고, 마음에
깨달음으로 서원하면 어리석음이 없어집니다

이리 좋은 말씀은 눈에 담기만 하시지
마시옵고 마음에 담아 행하시게 하옵소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두 눈으로 나만을 위해 보았다면 그 두 눈으로 남을 위해 보십시요
보는 것이 비록 좁다 할지라도 도움이 꼭 필요한 사람을 본다면 찾아가서 도와 주십시요
이는 두 눈을 가지고 해야 할 임무이기 때문입니다

두 귀로 달콤한 말만 들었다면 그 두 귀를 활짝 여십시요
듣는 것이 비록 싫은 소리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들어주며 위로해 주십시요
이는 두 귀를 가지고 함께 할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코로 향긋한 냄새만 맡으셨다면 그 코로 이제부터 다른 냄새도 맞도록 하십시요
환경을 썩게 하는 오염원을 감시하고 보존해서 잠깐 빌려쓰고 있는 후손에게 온전히 돌려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불평만 하였다면 그 입으로 감사하십시요
입이 하는 말은 무한대여서 사랑. 위로. 감사하는 말과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십시요
이는 고운 입 가지고 살아 갈 기준이기 때문입니다

두 손을 움켜쥐고 있다면 그 두 손을 활짝 펴십시요
가진 것이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것이 꼭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 주십시요
이는 두 손을 가진 최소한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두발이 나를 위해 걸으셨다면 그 두발을 이제부터는 필요한 사람을 위해 걸어 보십시요
휠체어를 타고 가는 사람은 밀어주고 거동이 불편한 사람은 부추겨 주는 작은 일부터 하다보면 걸어가서 꼭 도울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꼭 닫고 살았다면 이젠 그 마음의 문을 여십시요
마음 씀이 비록 크지 않더라도 그것을 주변의 사람을 향하여 미소로 대하며 사십시요
이는 내가 사랑을 받고 나눠야 할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사람

함께 있을 때. 설레이는 사람보다는 편해지는 사람이 좋고 손을 잡으면 손이 따뜻해 지기 보다는 마음이 따뜻 해져 오는 사람이 좋고

밥을 먹으면. 신경 쓰이는 사람보다는 함께일 때 평소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문자가 오면. 혹시나 그 사람일까 기대되는 사람 보다는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싶은 사람이 좋고

걱정해 줄 때. 늘 말로만 아껴주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오직 행동 하나로 묵묵히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친구들 앞에서 나를 내세워 만족스러워 하는 사람보다는 나로 인해 행복하다고 쑥스럽게 말해주는 사람이 좋고

술을 마시고 전화하면 괜찮냐고 걱정해 주는 사람보다는 다짜 고짜 어디냐고 물어 보는 사람이 좋고

첫눈이 오면 전화로 첫눈이 왔다며 알려 주는 사람보다는 지금 나와 집 앞이다. 이 한마디로 보여주는 사람이 좋고

겨울날 함께 걷고 있을 때.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는 사람보다는 자기 옷 벗어주면서 묵묵히 손 꽉 잡아주는 사람이 좋고

내가 화났을 땐.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다신 서로 싸우지 말자고 날 타이를 수 있는 사람이 좋고

전화 통화를 하면. 조금은 어색한 침묵과 함께 목소릴 가다듬어야 하는 사람보다는 자다 일어난 목소리로 하루 일과를 쫑알쫑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감동 줄 때. 늘 화려한 이벤트로 내 눈물 쏙 빼 가는 사람보다는 아무 말 없이 집 앞에서 날 기다려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 좋고

서로의 마음에 사랑이라는 일시적인 감정보다 사랑에 믿음이 더해진 영원한 감정을 공유 할 수 있는 사람이 좋고

낯선 사람보다는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이미 익숙해서 편한 사람이 좋고

내 옆에 없을 때. 곧 죽을 것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 빈자리가 느껴져서 마음이 허전해지는 사람이 좋다.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밝은 선물이 되어 행복의 미소를 한아름 안겨 주는 오늘입니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햇살이지만 마음을 조금만 겸손하게 가라 앉히면 눈부신 햇살을 마주 할 수 있다는 것조차 기쁨의 미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사지 멀쩡하게 찬란한 햇살과 눈을 부비며 한숨 한숨 심호흡 할 수 있다는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생명의 기운이고 더 할 수 없는 자족입니다.

당신과 나는 사랑과 행복속에 갖힌 기쁨의 포로가 아닐까요.

아름다움을 꿈 꾼다면


걸어도 걸어도 끝이없고, 채워도 채워도 채울수 없는 생의 욕망이 있다면 마음 다하여 사랑할 일이다

인연도 세월도 바람처럼 스쳐 지나는 생의 들판에서 무엇으로 위안삼아 먼길을 가랴

누구를 위하여 눈물을 삼키고 아파도 쓰러져도 가야하는 생의 길은 얼마나 긴 방황인가

파도처럼 밀려들어 부서지고 썰물처럼 사라져 가는 세월을 두고 덧 없음에 마음둘일 이 아니다

진정 가슴을 열어 세월에 맞서 뜨겁게 태우고 태워 사랑할 일이다

애절한 그리움에 마음 다하고 눈물겹도록 손길을 마주 한다면 가는길이 멀어도 그리 거칠어도 미련없을 세월이요

한없이 태워야할 생의 욕망이라면 진정 뜨거운 사랑을 하여야 할 일이다

스치는 바람도 사랑으로 머물고 스치는 계절도 사랑의 이름으로 머문다면 얼마나 멋진 아름다움 인가

나 보다 더 소중한 사랑을 가꾸고 사랑을 위하여 나를 잊어야 한다

폭풍처럼 밀려드는 세월도 걸어야 하기에 오는 시련과 아픔도 사랑 없이는 허무함이요, 덧 없음이다

생은 어차피 쉴 곳 찾는 방황 인것을, 덧없는 욕망에 방황을 끝내고 사랑을 위하여 오늘을 걸을 일이다

눈물 마르도록 사랑을 하고 걸음 걸음 사랑을 위하여 갈일이다



싫어 하는 사람



의사가 싫어 하는 사람 ?
- 앓다가 죽겠다는 사람

치과의사가  싫어하는 사람 ?
-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하는 사람

산부인과 의사가  싫어하는 사람 ?
- 무자식이 상팔자라고 하는 사람

한의사가  싫어하는 사람 ?
- 밥이 보약이라고 하는사람

학원강사가  싫어하는 사람 ?
-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사람


[목사님과 아들의 성경 대결]

미국은 16세가 되면 학교에서 자동차 운전교육을 받고 운전면허를 받을 수 있다.

장발에 공부는 못하면서도 자동차 운전면허시험은 일찍 합격한 목사님 아들이 아버지에게 중고차라도 사달라고 졸랐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3가지 조건을 이행하면 자동차 사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학교성적을 올리고 성경공부도 교회에서 열심히 하고 머리를 짧게 깍으라고 했다.

한달동안 아들은 학교 성적을 조금 올려놓고 교회에서 성경공부도 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차를 사달라 요구했다.

아버지가 머리를 왜 안 깍았냐고 하자.

아들이 당당하게 얘기했다.
"아버지, 성경을 좀 보세요.
삼손도 모세도 노아도 예수님까지 모두 머리를 안 깎았잖아요.
그런데 왜 머리를 깍아요?"

아버지가 대답했다.
"아들아, 공부를 더 해야겠다.
그분들은 모두 자동차 없이 항상 걸어 다녔다."

뜨거운 눈물

어린 외아들을 둔 부부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약속을 어긴 아들에게 아버지는 말했습니다.

"다시 한번 약속을 어기면 그때는 추운 다락방에 가두어 버릴 거야!"

그러나 아들은 또 다시 약속을 어겼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다락방에 가두고 말았습니다.
그 날 밤은 유난히 눈보라가 몰아치고 기온이 뚝 떨어져서 몹시 추웠습니다.

다락방의 아들 생각에 부부는 서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습니다.

아내가 슬그머니 일어나는 것을 보고 남편이 말했습니다.

"당신 마음은 아프겠지만 그 애를 지금 다락에서 대려오면 앞으로는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을게요."

아내는 다시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슬그머니 일어나면서 말했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오리다."

남편은 화장실에 가는 체 하면서 다락으로 올라갔습니다.

아들은 추운 다락방의 딱딱한 바닥에서 이불도 없이 웅크린 채 잠들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그 옆에 말없이 누워 팔베개를 해주고 아들을 꼭 끌어 안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그날의 겨울밤은 길게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문득 눈을 뜬 아들의 두 눈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창가에 쏟아지는 별빛은 사랑으로 가득 찬 아버지의 따뜻한 눈빛처럼 느껴졌습니다.

가장 추운 곳에서 마음만은 가장 따뜻한 밤이었습니다.

물질이 없다는 것은 견디기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버려졌다고 하는 느낌은 더욱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

실패와 좌절이 우리를 괴롭게 하지만 그보다 더욱 절망적인 것은 사랑 받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소와 사자가 있었습니다.
둘은 죽도록 사랑합니다.
둘은 결혼해 살게 되었습니다.

둘은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소는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풀을 날마다 사자에게 대접했습니다.

사자는 싫었지만 참았습니다.
사자도 최선을 다해서 맛있는 살코기를 날마다 소에게 대접했습니다.
소도 괴로웠지만 참았습니다.
참을성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둘은 마주앉아 얘기 합니다.
문제를 잘못 풀어 놓으면 큰 사건이 되고 맙니다.
소와 사자는 다툽니다.
끝내 헤어지고 맙니다.

헤어지고 서로에게 한 말 [난 최선을 다했어]였습니다.
소가 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고 사자가 사자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면 그들의 세상은 혼자사는 무인도입니다.

소의 세상... 사자의 세상일 뿐입니다.
나 위주로 생각하는 최선. 상대를 못보는 최선. 그 최선은 최선일수록 최악을 낳고 만다고 합니다.

지나간 것은 모두 추억이 된다

지금 이 순간, 당신과 내가 주고 받은 말 한마디 조차도 말꼬리가 잘리기 무섭게 과거라는 액자 속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그 평범한 사실이 때론 너무 즐겁게 다가옵니다.

귀여운 아이가 있었습니다.
부모는 각자의 일에 바빠 아이에게 약속만 한 채 바람처럼 떠돕니다.

이담에 더 잘해줄께,응??

세월이 흘러 부부가 이젠 아이와 놀 수 있겠다고 돌아왔을 때
아이는 이미 커버려 제 친구들 속에 있습니다.

그땐 이미 늦은 것. 부부는 귀여운 아이와 재미난 놀이도 추억도 기억에 없습니다.

세상에는 미뤄서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나중에 라는 말은 쉽지만 지나고 나면 그땐 그 약속을 지키려 해도 의미가 지워져 버린 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의미는 그래서 소중합니다.
세월을 건넌 후에는, 돌이킬 수 없는 추억도 빈 액자뿐입니다.

당신에게 진정 소중한게 있다면, 지금 누리십시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입니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 있습니다.
나이를 들어 갈수록 세상을 더욱 알아 갈수록 세상 살이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어렸을적에는 커다랐던 꿈이 나이가 들어 갈수록 점점 더 초라해 집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꿈을 잃어 버린채 하나 둘씩 후회만 가슴속에 남아 갑니다.

정말 그런게 아닐까요.
늙어 간다는건 나이가 들고 얼굴에 주름살이 늘어가는 일만은 아닐겁니다.

꿈을 잃어버리는 순간부터 결코 만만치 않는 세상살이 앞에 평범한 일상으로 자신을 동화시켜 가는 일부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따라 인연도 달라진다는 것을


세월따라. 인연도 달라지는 것을 예전에는 몰랐습니다. 

어린시절의. 친구들이 그대로  늘 함께있을 줄 알았는데. 

그리고 학창 시절의. 친구들도. 늘 영원한 친구 라며 언제나 함께 할줄 알았는데.

사회생활 친구들과. 늘 함께 하며 삶을. 이야기하며 한잔의 술에 인생과 그리움을 이야기 하며 울고. 웃고 행복했는데.

지금은 어디 있는가. 이제야 조금씩 알것 같다.  세월따라 인연도 달라 지는 것을 사람도 변한다는 것을. 어쩔수 없이가 아니라. 

삶의 시간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음을. 그러나 한가지. 마음속에 지울수 없다는 것은 얼굴은 잊혀져 가더라도 그때의 그 아름다운 추억들은 마음속에 있다는 것을.

세월은 쉬어가지 않는다. 다가가지 않아도 스쳐 지나가고 등을 떠밀지 않아도 성큼 성큼 지나는 세월 소박한 쉼터에 앉아 한 잔 술을 권하면 주름살 하나 남겨주고 나더러 취하라고 한다.

오늘도 망설이지 않고 세월의 허리를 붙드는 것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서가 아니라 보다 아름다운 내일을 위해서다.

무엇에 그리 쫓기며 사는건지 왜 이리도 사는게 바쁜건지 돈을 많이 벌려는 것도 명예를 얻으려 하는것도 아닌데 세월은 참 빨리도 간다.

돌아 보면 남은 것도 가진 것도 별로 없는데 무얼 위해 이리 정신없이 사는 건지 출근시간 빼곡한 버스에서 내려 바삐 걸어 가다 나도 모르게 문득 바라본 하늘은 왜 저리도 눈이 부신 건지 가끔, 정말 가끔은 아무것도 안하고 하늘만 보고 싶다.

흔히 인생을 가리켜 마라톤 같다고 하지요. 100m 달리기가 아닌 긴 인생이란 마라톤. 당신은 어떻게 달리고 계신가요?

혹시 남들은 스포츠카를 타고  쌩쌩 내앞을 질러가고 있고 나만 너무 더딘게 아닌가 하고 원망하지 않으세요.

이럴때 드리고 싶은 말은 "멀리 가는 사람은 천천히 걷는다. "빨리 피는 꽃은 빨리 지고 탐스런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지요.

아무리 빨리 가드라도 잘못된 목적지에 도착한다면 우리가 왔든 길을 다시 돌아 가야 할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빨리 가느냐 보다 어디를 향해 가느냐 지치지 않고 기분좋게 내 속도에 맞추어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내 인생의 또다른 계획서



      내 인생의 또다른 계획서
      
      난 인생의 계획을 세웠다. 
      청춘의 희망으로 가득한 새벽빛 속에서 
      난 오직 행복한 시간들 만을 꿈꾸었다. 
       
      내 계획서엔 화창한 날들만 있었다. 
      내가 보는 수평선엔 구름 한점 없었으며 
      폭풍은 신께서 미리 알려 주시리라 믿었다. 
       
      슬픔을 위한 자리는 존재하지 않았다. 
      내 계획에 난 그런 것을 마련해 놓치 않았다. 
       
      고통과 상실의 아픔이 길 저 아래쪽에서 
      기다리고 있는 걸 난 내다 볼 수 없었다. 
       
      내 계획서는 오직 성공을 위한 것이었으며 
      어떤 수첩에도 실패를 위한 페이지는 없었다. 
       
      손실 같은 것은 생각지도 않았다. 
      난 오직 얻을 것만 계획했다. 
       
      비록 예기치 않은 비가 뿌릴지라도 
      곧 무지개가 뜰 거라고 난 믿었다. 
       
      인생이 내 계획서 대로 되지 않았을 때 
      난 이해할 수 없었다. 난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나를 위해 또다른 계획서를 써 보았다. 
      현명하게도 나한테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다. 
      경솔함을 깨닫고 더 많은 걸 배울 필요가 있었다. 
       
      이제 인생이 저무는 황혼 속에 앉아 난 안다, 
      인생이 얼마나 지혜롭게 나를 위한 계획서를 
       
      만들었나를, 그리고 이제 난 안다. 그 또다른 
      계획서가 나에게는 최상의 것이었음을 ~
       
      - 글래디 로울러 -
       
      
      
      
      한 생애 사는 동안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나 
      재난으로 뜻하지 않게 몸이 불구가 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한 질병으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자신에게 들이 닥친 재난이나 
      질병으로 인해 더러는 삶의 의지를 상실하고 
      불행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도 있습니다. 
       
      자신에게 닥친 절망이나 불행을 극복하고 
      오히려 희망과 행복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몸이 불구가 되거나  질병으로 고통받는다
      해서 반드시 불행한 것만은 아닙니다. 
       
      어떤 상황에 부딪히더라도 희망을 잃지 않는 
      굳건한 삶의 의지로 매사에 밝고 긍정적이며 
      적극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당신이라면 
      불행 조차도 행복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불구의 몸이라 해서 불행한 것만은 아닙니다.
      단지 생활하기에 조금 불편 할 따름입니다.
      불행한 사람은 마음이 불구인 사람입니다. 
       
      한 치 앞도 못 보고 사는 것이 인생이지만
      자신의 불행 조차도 행복으로 바꿀 수 있는 
      당신은 참으로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살아온 삶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온 삶의 단 하루 아무리 아픈 날이었다 해도 지우고 싶은 날은 없습니다.

그 아픔 있었기에 지금 아파하는 사람을 헤아릴 수 있기 때문이며. 그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에게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살아 온 모든 날 그 어지러웠던 날들도 단 하루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누가 혹시 아픔과 슬픔 속에 고통을 잊으려 한다면 지우개 하나 드릴 수 있지만 고통의 날을 지우려 한다면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고통의 날이 얼마나 소중한 날이었는지 아시게 될거예요. 지나고 나면. 그래서 제가 지우개를 드린 걸 원망하게 될 거예요"

지나고 나면. 가만히 지난 날을 생각해 보면. 모든 일이 소중한 것처럼. 가만히 지나간 날을 생각해 보면. 모든 날 중 단 하루 지우고 싶은 날이 없습니다.

지금 또한 소중한 날들 중의 하나가 또 지나 가고 또 시작되고 있음은 참 감사한 일입니다.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감사한 일과 감사한 날들만 우리 생의 달력에 빼곡히 남게 될 것입니다.


마음을 주고 받고 하루의 안부를 물으며 그 어쩌면 하루의 일상이 되어 버린 익숙함으로의 시간들. 그 속에서 울고 웃으며 위로해 주고 위로받으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또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가슴 따스한 행복을 느끼고 이렇듯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에 더한 기쁨이고 행복이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언제나 서로 보듬고 살아갈 귀한 인연이고 운명인지도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가끔은 한숨짓게 할지라도 함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이렇듯 마음을 나눌 수 있고 대화가 통하는 좋은 친구가 있어 이 삶의 여정길이 더 이상 외롭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커피 한 잔 마주하고서 오늘도 내 고운 행복을 빌어 봅니다.

늙어 보면 알게 대나니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
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

젊어서는 재력을 쌓느라고 건강을 해치고
늙어서는 재력을 허물어 건강을 지키려 한다

재산이 많을 수록 죽는 것이 억울하고
인물이 좋을 수록 늙는 것이 억울하다

재산이 많다해도 죽으면 가져 갈 방도는 없고
인물이 좋다해도 죽어서 안썩을 도리는 없다

옆에 미인이 앉으면 노인이라도 좋아 하나
옆에 노인이 앉으면 미인일수록 싫어 한다

아파 보아야 건강의 가치를 알 수 있고
늙어 보아야 시간의 가치를 알 수 있다

권력이 너무 커서 철장신세가 되기도 하고
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도기도 한다

육신이 약하면 하찮은 병균마져 달려들고
입지가 약하면 하찮은 인간마져 덤벼든다


인간의 길

삶이란 우리가
누구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순간 순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듣고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가는 어떤 기운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산다는 게
세 끼 밥 먹고 직장 왔다 갔다
출퇴근 길에 고생하며 사는 것,
이것이 사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단지 숨 쉬는 것일 뿐입니다.
삶은 누구에게서 배우는 게 아닙니라,

직접 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순간 순간
이해하면서 새롭게 펼쳐 가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가운데서 우리는 사랑을 알게 됩니다.

아름다움에 대한 이해는
곧 우리 가슴에 평화를 이룹니다.

우리가 살아 가는데
중요한 것은 친절해 지는 것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친절해 지는 것입니다.
그 다음 날은 더 친절해 지는 것입니다.

친절에는 한도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랑이야 말로 모든 삶에 기초가 됩니다.

끝 없는 우주이지만 우리가 보다 더 친절하고
사랑한다면 우리들의 우주가 그 만큼 확장이 됩니다.

우리가 더 친절하고 사랑한다면 우주가 확장됩니다.
이웃에게 좀더 친절하고 우리 서로 사랑합시다.


컴에서 좋은 사람을 알게 된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삶을 느낄 수 있는 마음이 통하는 그런 사람을 안다는 것은 즐거운 일 입니다.

매일 보이다가 하루 안 보일 때면 그 사람의 안부가 궁금해지고 신상에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지 염려하는 마음이 일어난다면 그 마음에는 좋은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뭐 특별히 주는 것은 없어도 받는 것 또한 없다 할지라도 안부가 궁금해지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

머리에 떠오르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좋은 친구로 마음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컴에 들어오면. 생각하는 사람의 글이 있나 없나 찾아보는 마음이라면 혹여 그 사람을 마음에 두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말 솜씨

좋은 말솜씨를 갖추기 위해서는 적어도 다음 두가지 요소가 더 필요하답니다.
하나는 타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이고  다른 하나는 그들에게 당신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랍니다.

말이란 인류 최고의 발명품입니다. 우리는 말을 통하여 타인과 연결되고, 그것은 살아 가면서 얻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나 대화할 일이 생기면 그것을 좋은 기회로 생각하기 바랍니다.

현재 화자(話者)로서 당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이든. 두가지는 명심하십시요.
1) 스스로 말을 잘하지 못한다고 느낄지라도, 당신도 말을 잘 할 수 있습니다.
2) 스스로 생각 할 때 말을 잘하는 것 같아도, 지금 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대화는 잘하려고만 생각하기에 어렵고 부담되는 것입니다.
곁에 있는 사람이라면 얼마든지 쉽고 편하게 하면 되는 것을 이러 저리 살펴 가면서 잘 할려고만 하니 대화를 기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인사라도 하면서 상대의 마음을 이끌어 내면 되는 것이랍니다.
자꾸 실수를 하면서 대화의 문을 넓히면 어디서나 대화에 두려움은 없어질 것입니다.

요즘은 대화가 부족한 시대입니다. 대화할 겨를 조차 없이 혼자 달리듯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갈수록 틈이 생기고 간격이 커집니다. 대화의 시작은 상대방에 있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말을 걸고 귀를 열어야 온전한 대화가 시작되고, 대화하는 것도 기술이듯
현대인에게는 내가 먼저 말을 걸고 귀를 기울여서 온전한 대화를 이끌도록 노력 해야 겠습니다.



이선희 모음곡 1시간